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문단 편집) == 경제 == 비록 인구빨이긴 하지만[* 1인당 GDP로 따지면 유럽 내에서도 뒤처졌다. 1979년 당시 비록 폴란드나 루마니아, 알바니아같은 가난한 위성국보단 나을지라도, 남유럽과 비교해서 이미 [[이탈리아]]와 2배나 격차가 벌어지고 앞서는 나라가 [[포르투갈]]밖에 없을 정도였다. 심지어 이때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의 여파로 경제가 정상이 아니었다.]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위상은 오늘날보다 훨씬 높았다. 1979년 우크라이나 SSR의 GDP는 1,614억 달러 정도였는데[* UN의 국민계정체계에 따른 1979년 소련의 1인당 GDP(3,466달러)에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추산한 1978년 소련 1인당 평균 GDP 대비 우크라이나의 1인당 평균 GDP(0.936)[[http://www.roiw.org/1993/23.pdf|#]], 1979년 우크라이나 SSR의 인구(4,975만 명)를 곱하여 산출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따로 집계할 경우 이는 세계 14위, 유럽 8위에 달했다. UN에 따르면 2021년 우크라이나 GDP는 1979년의 1.239배에 불과한 2,001억 달러로 세계 53위, 유럽 19위이니 그 위상은 오늘날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다. 사실 명목 GDP가 23.9% 증가한 것이지, 실질 GDP로 환산 시 우크라이나의 GDP는 42년간 '''42.5% 감소'''했다(...)[* 물론 [[크림 반도]]와 [[돈바스]] 일부 지역의 이탈이 GDP 감소에 반영된 점은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감안해도 동구권 전체에서 우크라이나만큼 GDP가 폭락한 나라는 전무했다.] 1985년 기준으로 소련 전체 밀의 46%, 옥수수의 56%, 사탕무의 60%, 해바라기의 50%를 생산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소련에서도 엄청난 곡창지대로 통했다. 소련 전체 농경지 면적을 생각해 보면 우크라이나의 농업생산성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흔히 소련은 추운 나라라 경작지가 많지 않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서남부 러시아와 캅카스, 남시베리아, 발트 3국과 벨라루스, 몰도바와 카자흐스탄 북부 지역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남부 투르크메니스탄등에 걸쳐 막대한 경작지를 가지고 있었고 도시 거주자들도 농촌 별장에서 농사를 짓는 경우도 많았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 내 생산량은 다른 공화국들의 농업 생산량을 모두 합친 것과 비슷한 수확량을 보였다. 또 [[하리코프]], [[도네츠크]]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 동부는 [[석탄]]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였다.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 [[루간스크]]]의 탄전은 소련 석탄의 1/3을 생산했으며, [[자포로제]]주의 [[크리보이 로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고향이다.]의 [[적철광]]은 자원대국인 소련에서도 알아줬다. 이 점에 주목한 소련 정부는 193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에 중공업 단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이 단지가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점령되자 이후 공업에 큰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고 일부 산업시설은 [[시베리아]]로 이전되었다가 전후 다시 복귀하기도 했다. [[냉전]] 시기에 우크라이나 동부에는 [[안토노프]], [[하리코프 모로조프 설계국]], 유즈노예 설계국 같은 소련 내 주요 방위산업체들이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소련 붕괴]] 이후 [[로스코스모스]]는 '''우주개발'''에서 부품 수급 등 여러 문제를 겪어 [[NASA]]와 손을 잡아야 했다. 1991년 우크라이나가 독립할 무렵에는 잠재성이 기대되었지만 1990년대 시장경제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초인플레이션과 지하경제 창궐 및 부정부패 만연, 반복되는 경제위기와 안보위기 및 지속되는 인구감소로 그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다만 농업은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부흥하는데 성공해서 오늘날 세계적인 농업대국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제철 등 중공업도 옛 위상을 되찾진 못했지만 구조조정을 마치고 어느정도 부흥하였으며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산업으로 남아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동부의 중공업 단지가 초토화되어 향후 IT산업 등 다른 첨단산업 위주로 경제가 재편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